요즘 새로 보는 만화가 있다.
바로 킹덤.
전국시대를 통일한 진시황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
재미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각색화 했는데
정말 재미있다.
이걸 왜 이제야 보게 되었나 하는 후회보다는
그래도 단행본 40권이나 나와있다는데에
한회 한회 보면서 그래도 숨막히게 기다리지 않아도 되겠다는
안도감이 더 큰 만화다.
가끔 여자친구랑 만화방을 찾아서 2-3시간씩 만화를 보곤 하는데.. 그럴 때 마다
여자친구는 만화책을 뭐 그렇게 깨알하나하나 다 읽느냐고 타박을 하지만
킹덤은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기가 너무 아까울 정도다.
전쟁 고아 신과 표는 촌장의 손에 길러진다.
둘은 타고난 재능으로 수련을 통해 또래에 비해 굉장히 강력한 검술을 지닌다.
표는 진의 황제 정과 닮았다는 이유로 창문궁에 의해 발탁되어 진시황 대신 죽음을 맞는다.
표와 똑 닮은 정에 매력을 느낀 신은 그를 위해 진나라 대장군이 되려한다.
진시황이 황제에 오르기까지의 일대기.
수 많은 영웅호걸들의 걸출한 이야기가
만화 킹덤을 통해 그려진다.
사실적인 군사전쟁과 야사와 비화들이
만화에 고스란이 녹아있다.
비현실적인 설정과 등장인물들은
킹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이다.